안녕하세요
망고딸기맘입니다,
오늘은 내돈내산으로 산 유모차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최근 "오토폴딩 휴대용 유모차 손가락 절단사건"이 있었죠?
휴대용 유모차를 구매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 이슈를 모르진 않을 거예요
그래서 이 이슈를 보고 제 휴대용 유모차도 소개하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협찬 NO 그냥 주변 친구들것을 보고, 그리고 제가 사용해 본 솔직한 마음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첫째 아기가 한 8개월쯤 되었을 때 휴대용 유모차를 샀었어요,
그때는 잘 알아보지도 않고, 지역사랑카드에 100만 원을 충전하면 20을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해서
육아용품 100을 사고 20으로 그때 당시 새로 나온 '타보' 휴대용 유모차를 샀었죠,
그때는 핸들링이 그렇게 좋지 않아도, 무료로 받은 점, 그리고 180도 눕혀지는 풀 차양막에 나름 오토폴딩
이 모든 조건이 20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오토폴딩으로 접는 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금방 적응을 했고,
T바 여서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앉혀도 너무 편했어요
그런데 1년 정도가 지나니, 문제점들이 생기더라고요,
▶ 오토폴딩을 했는데 딱 안 물리고 펴지는 점......
▶ 핸들이 2중으로 올라왔는데, 갑자기 핸들이 내려가는 고장
▶ 바닥 경사를 완만히 올라가지 못하고, 바퀴가 헛돌거나 힘으로 왔다 갔다 해서 되는 점.
▶ 그리고 서울로 여행 갔다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서 어깨끈 없고, 제대로 안 접히고, 무거워서 고생한 일,,
요정도 일이 생기고 나니, 휴대용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좀 더 가볍고, 작게 접히는 정말 휴대용 기능에 충실한 유모차가 필요함을 느꼈어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저에게 맞는 유모차를 찾아봤어요.
아래의 조건을 가지고 말이죠!
제 주변에 친구들이 쓰는 휴대용 유모차는 요요와 해밀턴이 있었어요.
- 요요는 가볍고 가장 작게 접히지만, 접는 것과 첫날 배송와서 조립하는 거 보고,,, 포기,,,
- 해밀턴은 오토폴딩이란 이런 것이다!! 하고 접히지만 무게와,,, 쓰는 친구의 불평과 후회하는 모습 보고 포기..
그래서 이번에 새로 나온 줄즈, 부가부 버터플라이와 리안 정도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침 주말에 집 근처에서 "베이비 페어'를 진행하였고, 남편과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그리고 "줄즈"로 결정했습니다.
마침 '마이티 그린'컬러가 전시제품이 있다고 하여 저는 즉시 구매를 했습니다.
베이비페어에 전시제품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 남겨주시면 알려드릴게요!
줄즈 에어로 결정한 이유
1. 요요와 비슷한 느낌의 넘사벽 핸들링
저는 휴대용 유모차가 디럭스급의 핸들링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진짜 제자리에서 뱅글뱅글 돌려도 부드럽게 돌아가더라고요
친구 것 요요를 밀 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공식홈피에 돌리는 영상이나 핸들링이 있는 것을 첨부하고 싶은데 없네요 ㅠㅠ
아마 서스펜션이 좋기 때문에, 설명사진에 나온 것처럼 얼티메이트 핸들링이라고 합니다.!!
이건 진짜 가까운 베이비 페어나, 유아용품샵 가셔서 밀어보시면 알아요.
이제 턱에 걸려서 힘줘서 밀고 당기고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진짜 넘 만족도 상승하는 느낌이었어요.
2. 한 손 폴딩
폴딩은 참 중요하죠.
첨에는 오토폴딩이 중요하지! 내가 편하게 하는 게 중요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뭐 횡당보도 가다 스스로 접혔다는 이야기, 제주 여행에서 써봤는데 계속 다시 접혀서 펴고 펴고 해서 놀랬다는 이야기 등을
듣고 나니 제 손으로 접는 것이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토폴딩이 아닌 제품으로 알아봤어요.
줄즈는 손잡이에 있는 버튼 2가지를 동시에 누르고 밑으로 내리면 아래의 그림처럼 쉽게 접혀요.
남편도 저도 그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을 만큼 쉽더라고요!
그리고 접히고 나니, 아주 작게 접히더라고요!
지금도 저희 집 작은 현관에 아주 잘 보관되어있습니다!! ㅎㅎ
3. 5 점식 안전벨트
전에 쓰던 타보는 아이가 앉으면 어깨에 끈을 하나씩 끼우고, 벨트를 착용하도록 되어있었어요,.
그런데 줄즈는 4개의 벨트가 개별로 맞물려서 안전바 없이, 아래쪽 2개만 채워도 주행이 가능하더라고요
그리고 어깨끈까지 다 채우고 나중에 아이를 내릴 때, 어깨끈을 안 빼고 바로 아이를 안아 들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어요.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이 편안함! 엄마를 생각하는 기능

저희 큰 아이는 24개월로 3세인데, 이 기능을 편안해하더라고요
심지어 요즈음은 자기가 아래쪽 벨트는 스스로 하려고 하고 스스로 눌러서 벨트를 해지하고 바로 안아달라고 하더라고요
4. 말랑거리는 시트와 긴 면적, 그리고 세탁할 수 있도록 분리되는 점
시트 세탁이 저는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솔직히 말랑거리는 시트, 그리고 긴 면적 모두 아이가 편안해하고 오래 탈 수 있는 기능이지만,
저희 아이는 유모차에서 주스나 뭘 먹는 걸 좋아하고, 잘 흘려요,,,
유모차 세탁비만 5만 원인데 그럴 때마가 맡기면 벌써 돈이 얼마인가요?
우리 딸은 심지어 유모차가 처음 집에 온날 유모차에서 주스 먹겠다고 바로 오렌지 주스를 가서 엎지르더라고요
그런데 손쉽게 어깨끈과 아래쪽 안전벨트를 빼니 시트가 탈착이 되더라고요.
집에 있는 아기 세제로 조물조물하고, 바로 건조대에 말리니 원래 상태도 돌아보더라고요 ㅠㅠㅠ
진심 이제 아이가 유모차에서 뭐 먹어도 안심, 흘려도 안심, 세탁비 굳었어요

5. 그 외 종합
그 외
▶ 넓은 장바구니
- 장바구니가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건 넣을 때 불편하더라구요, 줄즈처럼 나와 있어서 물건 넣을때 편해요
▶ 다양한 색상
-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원하는 색깔로 선택 가능합니다.
근데 저는 색감은 부가부 비 6에 있는 색들이 더 이쁜 것 같아요 ㅠㅠ
▶ 탄력 있는 어깨끈
- 어깨끈에도 탄력이 있어서, 어깨에 멜 때 덜 아프더라고요
▶ 다양한 액세서리
- 다양한 액세러가 있어서, 원하는 대로 선택이 가능해요.
특히 7월은 줄즈 론칭 1주년 행사를 하니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근데 저 모기장은 앞이 안 보이게 생겼,,,,,ㅠㅠ
아마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1. 90도 각도로 시트가 세워지지 않은 점
2. 시트 조절 방식이 지퍼와 끈으로 되어 있는 점
3. 쨍한 색상이 아닌 점
4. 많이 유명하진 않은 브랜드
일 것 같아요.
누구에게나 100%로 만족하는 유모차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제 글을 참고해서 자기가 꼭 원하는 기능이 있는지, 이 정도는 나는 괜찮다, 이건 불편하다
하는 부분을 잘 살펴보시고 현명하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라요.
휴대용 유모차는 아무래도 아이가 21KG 정도까지 타고,
급할 땐 잠도자고, 여기서 먹기도 하고, 유모차를 탄 사진도 많이 찍을 것이기 때문이죠.
사진 볼 때마다, 끌 때마다 후회하지 마시고,
어떤 가격대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선에서, 자신의 요구에 맞는 것을 고르시길 바라요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진짜 내 돈 내산 내가 사고 느낀 점을 공유합니다~~
근데,,,사실 저두 ㅋㅋ 빨강 항공커버는 진심,.,.......... 후... 제 취향이 아니지만, 다른 부분에서 너무 만족합니다.!!
무난한 블랙이나 남색, 그리고 각 유모차 색상으로 줬어도 좋을 아쉬움이 살짝 아주 살짝~~ 있답니다.
그럼 이만~~
내돈내산 줄즈 에어 후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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